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정 컴미 (문단 편집) == 줄거리 == [[버그]] 때문에 멸망 위기에 처해 있었던 컴퓨터 세계인 '''슈퍼컴나라'''에서 온 공주 '슈퍼 컴미'([[전성초]])가 지구의 평범한 어린이인 오명태네 집에 [[식객]]으로 들어가서 온갖 사건을 겪는 내용이다. 오명태는 할아버지, 부모님, 형과 사는 평범한 소년으로, 자신의 낡은 [[노트북]]에 큰 불만을 가지고 부모님께 늘상 새 [[컴퓨터]]를 사 달라고 조른다. 그러던 어느 날 낡은 노트북 속에서 슈퍼컴나라의 공주라고 자칭하는 컴미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놀라는 반응을 보였던 명태였지만, 둘은 쉽게 친해지는데, 부모님이 그렇게 소원했던 대로 낡은 노트북을 치우고 기습적으로 새 컴퓨터를 사놓는 바람에 컴미를 만나지 못하게 되자 부모님에게 화를 내고 깽판을 부렸는데[* '''물론 명태의 입장에서는 새 컴퓨터를 사줬다는 이유로 화를 낸 것이 아니고 그 노트북을 왜 버렸느냐고 화를 낸 것'''이었다. 그러나 작중 배경인 2000년대 초반 당시에는 [[인터넷]]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컴퓨터도 대중화가 되어가는 시점이었는데, 그래도 가격은 100만원도 훨씬 넘어갈 정도로 상당히 비쌌다. '''게다가 [[IMF]] 극복기였던데다 직장인 평균 월급이 200만원 정도였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보면 명태 부모님 입장에서는 어리둥절하고 한숨이 나올 일'''이다.][* 꼭 컴미가 아니더라도 컴퓨터의 최중요 요소 중 하나가 저장장치인 것을 생각해보면, 말없는 '치우기'는 문제의 소지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몇날며칠 작업한 문서 또는 게임의 세이브파일, xx콜렉션 등이 있는 저장장치의 개인적인 데이터는 하드웨어의 가치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그 후 컴미가 낡은 노트북에서 스스로 튀어나오면서, 여차저차해서 명태네 집에 눌러살게 된다. 처음에 컴미의 일행 메인 멤버로 오명태는 물론 소옥경, 최철호, 임순동 5인 체제였다가 강돌이까지 합류하면서 6인 체제가 되었고, 소옥경은 중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는 설정하에 하차한 뒤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 멤버로 옥경과 [[사촌]] 지간인 미국 출신의 메어리가 합류했다. 그리고 형 오명석과 명태아빠의 가게의 직원들인 나은심과 이화순[* 나은심이 첫 번째 매장 직원으로, 나은심은 중반부에 건강이 나빠진 부모님의 병간호를 위해 [[귀향]]한다는 설정하에 하차했고, 이후에 이화순이 새로히 들어오면서 두 번째 매장 직원이 되었고,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세 사람은 객원 멤버였었다. 발레리나 꿈나무였던 [[보육원]]에 거주하는 김샛별이란 아이도 잠시 게스트 멤버로 합류했었다. 전전작인 [[어린 왕자(KBS)|어린 왕자]]와 달리 처음부터 인간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온 만큼 초반부 인간 사회를 배워가는 컴미의 성장기가 재미있었다. 할아버지가 (명태 때문에) 떨어진 난초꽃을 보고 슬퍼하자 몰래 [[마법]]으로 붙여줬는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기뻐하지 않는 반응에서 '순리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다던가...[* 물론 당시 타겟층인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어렵고 납득이 안 되는 내용. '살려놓으면 좋은 거 아닌가?'라는 반응이 다수.] 마법 사용에 꼭 필요한 목걸이에 에너지를 채우려면 착한 일을 해야 한다며, 집앞을 쓸면서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컴미입니다~' 식의 인사를 하기도 한다. 명대사로는 "안녕! 난 슈퍼컴나라에서 온 공주 컴미야!"가 있다. 방영 당시엔 이걸 따라하던 여자애들이 있었기도 했다. [[어린이]]들 눈에도 이상했던 것이 자기 이름을 그대로 쓴단 거다.[* [[학교]]에서 자기가 써 온 숙제를 발표하는데 "제목 ***, 슈퍼 컴미" 라고 발언. 물론 작중에서는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사실 작중에 나오는 개념들의 센스가 거의 다 유치했기도 하다. 컴미와 버숙이 등등 '그 쪽 나라'의 개념들뿐만 아니라, 제일 인기 있는 컴퓨터 게임이라고 갖고 온 CD가 '''울트라 짱'''이라든지...] 슈퍼컴나라를 정복한 숙적 버그 나라의 대왕 마마 버그가 컴미를 잡으려고 지구에 버그들을 계속해서 파견하였다. 처음엔 그냥 일반 부하들을 보냈다가 별다른 효과 없이 실패한 이후 대장 버그와 쫄병 버그 2명만 파견하여 완전히 [[개그 캐릭터]]들로 만들어놓더니 뜬금없이 일용직 간부로 등장했던 '''대대장 버그'''[* 대대장 버그 역의 배우는 모팔모로 유명한 이계인이다.]까지 나타났다. 대대장 버그 소멸 이후 '''버그 나라의 공주님'''[* 가명 버숙이. 정체는 대왕 마마 버그의 친딸이 아닌 복제 버그였다는 설정이다.]이 나오질 않나, [[여름방학]] 한정으로 잠시 버숙이가 불러들인 군대 버그가 등장, 버숙이가 소멸한 이후에는 사령관 버그와 그의 유모 버그가 파견되고, 사령관 버그가 [[겨울방학]] 한정으로 버그 자객단을 소환, 이후엔 최고 간부인 '누나 버그'까지 등장. 처음에는 그들의 본거지가 딱 지하실 창고 같았지만... 뭐 이럭저럭 일(?)에는 지장이 없었던 듯 하다. 이후 사령관 버그, 누나 버그가 등장한 이후에는 아지트도 이사를 해서 나름 간지나는 삘이 나게 된다. [[악역]] 어필을 위해서인지 사령관 버그는 올블랙 복장에[* 비단 이쪽 외에도 버그들은 모두 올블랙 복장이었다. 심지어 명태에 집의 어른들과 형 명석이가 잠시 흑화했을 때도 말이다.], 유모 버그는 빨간색 치켜올라간 아이라이너 분장을 했다. 어린이들도 전원주 정도는 알고 있어서, '''"어? 전원주 아줌마가 이런 드라마에도 나오네?"'''라고 의외의 반응을 보였으며, 어쩌다 같이 본 어른들의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후반기로 갈수록 그 분장은 거의 나오지 않게 되었다. 참고로 어린이 드라마 치고는 상당히 [[동심파괴]]스럽고 충격적인 에피소드들도 많았다. 예를 들어 명태네 아버지가 사업을 확장하려다가 크게 실패해버리는 바람에 명태네 집안이 갑자기 가난해져서 살던 집에서 나가 쪽방에 눌러 산다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다행히 그 에피는 나중에 [[꿈 결말|'알고보니 꿈이었다.']]라는 식으로 취소되어 넘어가긴 했다.] 눈물을 흘리며 돈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명태에게 컴미가 돈을 만들어 줄 수 없다고 말하자, 명태가 '''"그런 의미가 아냐. 우리 가족이 예전처럼 살 수 있게 만들어달라는 거야."'''라고 오열하며 어린이 드라마 치고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암울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미래로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환경파괴로 인해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린 미래 세계를 매우 호러스럽게 보여주면서 당시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라는 메시지를 호러스럽게 각인을 시켰다. 사령관 버그는 이 드라마를 소재로 만든 아동용 게임을 '플레이하면 병이 걸리는 게임인 악마의 게임 CD'로 본 드라마에서 에피소드의 하나로 써먹어 게임을 엿먹인 전적이 있다. 정확히는 플레이하면 컴미를 괴롭히도록 [[세뇌]]되는 게임. 이 게임에 의해서 명태의 친구들이 줄줄이 [[흑화]]하였으며, 심지어 나중에는 명석도 마찬가지. 명태가 슈퍼컴나라 박사가 만든 백신 게임을 플레이하게 함으로서 이를 해결한다.[* 사령관 버그가 이를 탈취하려 하지만, 슈퍼컴나라 박사가 가짜를 건네줘서 무사했다. 그리고 이를 확인해본 사령관 버그는 "안녕안녕 멍청한 버그들아."라는 메세지를 보게 됐다(...)] 결말부에서는 사령관 버그는 컴미(+명태)에게 감화되어 대왕 마마 버그를 배신하고 컴미의 편으로 돌아섰고, 그 와중에 유모 버그가 감화된 사령관 버그를 보호하다가 사망한다. 그리고 적들의 공격으로 쓰러져 한동안 사경을 헤매던 사령관 버그는 슈퍼컴나라 박사가 제조해 준 약을 먹고 정신을 차렸고, 정신을 차린 이후 컴미와 함께 마침내 적들을 쳐부수는 데에 성공하고, 이들과의 마지막 전투가 끝나자, 컴미는 그 동안 같이 지내온 오명태 가족과 친구들의 곁을 떠나서 결국 헤어지고 마지막화에서 아이들 앞에 나타나지만, 스스로 컴미가 모두의 기억을 지운 상황이라서 아무도 컴미를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혼자가 된 사령관 버그를 명태네 아들이라는 설정으로 --기억을 조작해서-- 인간계에서 살아갈 수 있게 배려했다. 악당 측 캐릭터가 주인공에게 감화됨, 그를 지키려다 목숨이 희생된 다른 캐릭터, 주인공과 친했던 캐릭터들이 주인공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잊게 됨 등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작품 치고는 비장한 끝맺음을 장식하는 요소가 있어 어린이와 함께 시청해 온 중고등학생은 물론 어른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여운을 남겼다. 50부작을 500부작으로 늘리다 보니 중반부에 들어서자 마치 [[시트콤]] 같은 분위기를 띠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아져서 뭔가 억지 전개가 좀 되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